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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함 가보자~!
    소식/공연+전시 2021. 6. 29. 08:00

     ◐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함 가보자~!

     

     부산 해운대 앞

    오래된 맨션들과 입소문 난 카페, 레스토랑들 사이로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이 보입니다.

     

     해리단길에 새롭게 오픈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SIMMONS GROCERY STORE에 방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시몬스의 소셜라이징 프로젝트로, 코로나로 인해 생활 반경이 좁아진 지금

    지역의 고유성을 돋보이게 만들며 일상의 재발견을 시도하기 위함입니다.

     

     

     식료품 상점 콘셉트로 만들어진 이 스토어는

    아이스크림 자판기,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튜브와 수영모,

    하루의 운세를 점치는 포춘 쿠키까지 즐거운 소비자 경험들로 채워졌습니다.

     시몬스의 크리에이티브 그룹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감각적인 공간 연출과 굿즈를 기획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었습니다.

     

     이들은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와

    지난해 화제가 되었던 창립 150주년 기념 성수,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이천, 부산 전포동에서 선보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등을 기획해 연속 흥행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번에도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디자인 아이템들로 공간 구석구석을 채웠습니다.

     

     

     사실 150년 넘은 기업과 젊은 소비자가 호흡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관습에 매이지 않으려는 경영진의 마인드와 젊고 감각적인 디자이너,

    그리고 이 둘 사이에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질 때 가능한데 시몬스는 ‘그 어려운 것을 해냈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그저 젊고 트렌디한 굿즈에만 치중한 것은 아닙니다.

    그 안에서 브랜드가 지향하는 진정성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팀 내에서 비주얼 콘텐츠와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하는 강수정 팀장은

    “지역이 잘 되어야 우리가 잘 된다는 생각이 있다"라는 말로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매트리스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디자인하는 고나현 팀장 역시 시몬스의 홈그라운드인 이천에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열 당시, 주민들과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매출 상승까지 이끌어냈던 경험이 이번 부산 프로젝트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곳곳에서는 코스터, 플레이트, 에이프런 등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만의 감성을 더한 시몬스의 자체 굿즈뿐 아니라

    이천과 부산, 두 지역의 정체성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시몬스 침대는 경기도 이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옥근남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이천 쌀 패키지가 대표적.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의 콘셉트 및 무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그 자체가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가 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부산의 지역성은 로컬 플레이어들과의 협업으로 표현했습니다.

    부산의 수제버거 브랜드 '버거샵’, 1세대 로드숍 ‘발란사’ 등과 협업해

    티셔츠, 모자, 롤업 팬츠, 플레이트와 소스 보틀 등을 만든 것입니다.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특히 버거샵 크루들과의 협업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의 과감한 실험 정신과 장인 정신이 귀감이 되었다.

    티셔츠를 만들 때 소매 안쪽에 로고를 박는 디테일하면서도 과감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더라.

    버거샵은 패티에 사용하는 갈빗살에 소스를 2시간씩 바른다고 한다.

    하나를 만들어도 제대로 만드는 모습이 멋있었다.

     

     또 시몬스는 로컬의 가볼 만한 곳을 정리한 ‘앨리 맵'도 만들어 공유했습니다.

    보통 맵 프로젝트라고 하면 음식이나 카페 소개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은

    세탁소, 이발소, 목욕탕, 카센터 등도 함께 기재해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장소들을 알려주고자 했습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트렌드, 진정성, 로컬라이징을 버무렸을 때

    얼마나 맛깔나는 브랜딩 프로젝트 하나가 탄생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리고 디자이너는 이를 근사하게 요리해내는 셰프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운영 기간     :  6 8 ~ 8 29 / 12:00 - 20:00

    전화번호      :  051-744-5724

    인스타그램   :  @simmonskorea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 1로 38번길 11, 1

    해리단길 스폿을 소개 한 앨리 맵 :  www.simmonsgroceryst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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