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정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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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정리하고 귀농한 젊은 부부의 느리게 흘러가는 삶 ! - ‘꽃비원’소식/정보지 2021. 9. 9. 08:59
◐ 미국 생활 정리하고 귀농한 젊은 부부의 느리게 흘러가는 삶 ‘꽃비원’ 충남 논산시에 자리한 과수농가 ‘꽃비원’에도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농부의 땀과 정성이 길러낸 작물들은 크기를 더해가고, 짙어진 초록을 품은 흙냄새는 공기 중으로 흩어집니다. 흙을 일구며 농사를 짓고, 지속 가능한 농촌에서의 삶을 향한 다양한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오남도, 정광하 부부. 그들의 삶에서는 진한 흙냄새가 납니다. ▶ 꽃비가 내리는 과수 정원 매일매일 반복되는 분주한 일상에 지친 도시인이라면 누구나 가슴 한편에 ‘느리게 흘러가는 삶’에 대한 로망을 품어봤을 것입니다. ‘꽃비원’의 주인 오남도, 정광하 씨가 그 로망을 실현하기로 결심한 것은 2012년. 아들이 태어나던 해에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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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대교를 건너 섬으로 GO~GO , 신안여행 !소식/정보지 2021. 8. 25. 08:30
◐ 1004 대교를 건너 섬으로 GO~GO , 신안 여행. 크고 작은 섬을 더해 약 1,004개의 섬이 있다고하여 천사의 섬이라고 불리는 신안, 이전엔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는 섬이였지만 지금은 대교가 개통되며 접근성이 편리해졌습니다. 신안 여행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 위쪽으로는 지도, 임자도, 증도 등을 둘러볼 수 있고 아래쪽으로는 압해대교와 1004 대교를 건너 압해도, 암태도, 안좌도, 자은도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의 섬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도 놓칠 수 없습니다. 잘 꾸며져 있는 푸릇푸릇한 분재공원부터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진 퍼플교, 파마머리 벽화뿐 아니라 서해의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아름다운 노을까지 1004대교를 건너 섬으로 신안 여행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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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유의미한 애도의 방법 - [포이트리POETREE]소식/정보지 2021. 8. 13. 08:47
◐ 보다 유의미한 애도의 방법 - [포이트리POETREE]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후 우리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고인의 존재를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땅속에 묻고 기념비를 세워 가끔씩 돌아보기도 하고 마음속 한 켠에 넣어 두고 종종 꺼내 보내기도 합니다. 디자이너 마르고 뤼앙Margaux Ruyant이 디자인한 유골함은 좀 더 유의미한 애도의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포이트리POETREE]로 이름 지어진 이 유골함은 남은 이들이 애도의 시기를 보낸 후에도 고인과 동반자로서 함께할 수 있도록 고안한 유골함입니다. 이 단지 모양의 유골함은 아래쪽은 생분해성 코르크 재료로 윗부분은 단단한 세라믹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안에 유골을 담고 그 위에 흙을 덮은 후 단지 안에 작은 묘목을 심습니다. 그럼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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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서울 구경 하기 - 뚜벅이 서울 여행 코스 가볼만한 곳소식/정보지 2021. 8. 13. 08:32
◐ 걸어서 서울 구경 하기 - 뚜벅이 서울 여행 코스 가볼 만한 곳 뚜벅뚜벅 걸어서 서울을 여행합니다. 서울이 고향인 저는 태어나고 자란 광화문근처를 제외하곤 여전히 모르는 서울이 많습니다. 매년 새롭습니다. 서울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도시 여행의 가장 큰 강점인데 세계 어느 도시보다 서울의 가장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의 출발점인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조금만 나오면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이 나오니 어디로든 떠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 명동성당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서울역에서 걸어서 13분 거리에 자리한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2019년 지하주차장을 박물관으로 탈바꿈한 공간입니다. 지상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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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역 근처 완전 핫한 문화재 *딜쿠샤*..주말 예약은 한달 전에도 어림없다.소식/정보지 2021. 7. 27. 09:13
◐ 독립문역 근처 완전 핫한 문화재 딜쿠샤. 주말 예약은 한 달 전에도 어림없다! 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시대, 요즘처럼 집과 가깝게 지냈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어렵게 고심한 순기능이 있다면 너무 사소했던 일상이 지금은 아주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특히 집의 존재가 그렇습니다. ▶ 100년 묵은 집이 품은 숙명 97년 전에 지어진 옛집 '딜쿠샤' 어느 외국인 부부의 취향이 가득 담긴 개인적인 공간인 동시에 역사적 흔적과 당시 사회상을 간직한 공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의도하진 않았지만 100년 가까운 시간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외국인 손에 탄생해 조선의 광복을 지켜봤고 한국전쟁 때는 피난민들의 은신처가 되어주었으며 정치인이 사들였다가 다시 정부 소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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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동굴 [다스파크 호텔Daspark Hotel] - 사람은 누구나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다.소식/정보지 2021. 7. 22. 10:02
◐ 나만의 동굴 [다스파크 호텔Daspark Hotel] - 사람은 누구나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오롯이 혼자가 되었을 때 찾아오는 고독이라는 선물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 몸을 누이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고독의 시간을 즐기기에 훌륭한 공간이 있습니다. 건축가 안드레아스 스트라우스Andreas Strauss가 설계한 [다스파크 호텔Daspark Hotel]은 콘크리트 튜브를 개조한 1-2인용 숙박 시설입니다. 이 호텔은 현재 오스트리아와 독일 두 군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소 여행을 자주 다니는 안드레아스 스트라우스는 주변의 친구들, 여행자들과 소통하다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최소한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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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자인 회사의 지역 상권 살리기 -문이 없는 신개념 쌀가게 '오코메야'소식/정보지 2021. 7. 20. 09:39
◐ 문이 없는 신개념 쌀가게 '오코메야' 일본 디자인 회사의 지역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일본 도쿄 도고 시에는 '오코메야'라는 이름의 쌀가게가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쌀가게라니 생경한 느낌이 들지만, 타깃 고객은 놀랍게도 젊은 층입니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은 문이 없는 상점이라는 점입니다. 오코메야는 왜 이런 특이한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일본 도고 시에 등장하게 되었을까요? 일본 도고시 긴자는 작은 식당, 가게들과 여러 카페가 어우러져 활발한 상권을 형성했던 장소입니다. 그러나 가게를 운영하던 노년층이 은퇴하면서 폐점한 가게가 늘어났고, 방문객은 점차 뜸해져 갔습니다. 어린 시절 도고 시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웹디자인 에이전시 오완OWAN의 대표 오쓰카 아쓰오 씨는 이를 안타깝게 여겼고, 결국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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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팅이 뭐죠? - 공예 한 조각으로 전하는 평화 [피스오브애플]소식/정보지 2021. 6. 21. 09:21
◐ 터프팅 기법으로 만든 다채로운 색감의 소품 바라 보기만 해도 평안해지는 소품. 아름다운 조명이나 은은한 조명과 아름다운 도자기나 소품을 두는 이유일 것입니다. [피스오프애플]은 알록달록하고 복슬복슬한 소품으로 마음의 평화를 전합니다. 귀엽고 따뜻한 분위기의 소품을 만드는 피스오브애플을 소개합니다. ‘피스오브애플’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원래는 ‘사과 한 조각’이라는 뜻이지만 발음이 동일한 ‘평화’로 변경하여 잠시나마 평화를 느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고 권예지 작가는 말합니다. 터프팅은 무엇인가요? 펀치니들을 전동화한 기법입니다. ‘터프팅 건’이라는 총 모양의 기계로 원단에 실을 쏜 뒤, 뽑히지 않도록 라텍스 본딩 과정을 거친 후 형태를 다듬는 ‘카빙’과 표면을 고르게 정리하는 ‘셔링’으로 마무리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