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 - 마이클 킨슬리소식/우리글 2022. 6. 24. 17:18
「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 」
문장이 주는 이끌림...
2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인생 1분기 정리 후 2분기로 이동 진행 중입니다.
"건강하고 귀엽게, 맑게 늙자."
요즘 본인의 키워드는
"정리" "노화" "늙음" "다운시프트" "숨쉬기" "제로웨이스트" "업싸이클" 입니다.
그러하여 도서관에서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도 여전히 미숙한 스스로에게 주는 좋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한 번쯤 멈추어 걸어온 길을 돌아볼 때 환기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 42세의 나이, 파킨슨병을 선고받은 후 남들보다 일찍 늙어가며 깨달은 것들.
42세의 나이에 파킨슨병을 선고받은 마이클 킨슬리는자타공인 미국 최고의 정치 칼럼니스트였습니다.
전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순간 찾아온 늙음.
그 후 20여 년 동안 남들보다 일찍 늙어가며 깨달은 것들을 담아낸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는 출간 즉시《워싱턴 포스트》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인생을 완성할 수 있는 얼마 남지 않은 기회의 시간,
우리가 진정으로 전력투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저자 마이클 킨슬리는 이 책을 통해늙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감 없이 정확하게 묘사하며,
인생의 후반부, 무엇을 목표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의미 있는지 탐색합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저자는시종 익살맞고 유쾌하게, 그리고 마치 해설자처럼,
자신과 거리를 유지하면서 노년의 삶과 고민을 담아내고 있는데
엄청난 위트와 지성으로 무장한 특유의 문체를 통해늙어간다는 것이 갖는 현실성을 에두르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한다.
실컷 웃다가도 또 갑자기 우수에 젖게 만드는
이 책은 노년이라는 세계에 막 도착한 이들이나
본인처럼 미리 노년에 대해 천천히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선물 같은 책입니다.
늙음, 소외, 자존심, 은퇴, 건강, 치매, 죽음...
초보 노인을 위한 아주 지적이고 유쾌한 가이드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과연 노년이란 어떤 것인지 미리 알아보도록 명령을 받은 정찰병”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생각합니다.'소식 > 우리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내향인의 소소한 기록 '내밀 예찬' - 김지선 (0) 2022.07.07 숨을 , 쉬다 - 애슐리 니스 (Ashley Neese) (0) 2022.06.29 호흡의 기술 - 제임스 네스터 (James Nestor) (0) 2022.06.07 여성 2인 가구 생활 - MZ세대 여성들의 살고 싶은 삶 이야기 (0) 2021.09.16 애매한 재능으로 만드는 꽤 그럴듯한 성공 - 우리 주변 대부분의 남녀 직장인을 위한 책 (0) 202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