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서울 근교 일상 속 힐링데이트, 자연속 미술관 한번 가볼까?

  ◐ 서울 근교  감성 충족 미술관 데이트 한번 가볼까요.

 연못에 자연이 투영되는 미술관, 하얀 집 미술관 등

일상 속 우리에게 휴식이 되어줄 자연 속 미술관 네 곳을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근교 힐링이 되어줄 미술관 데이트 한번 도전해 보세요.

 

 

 ▶ 안양파빌리온

문의 : 031 – 687 – 0548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80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월요일 휴관

 

 문화예술도시 안양. 자연 속을 거닐며 사유하고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안양파빌리온은 파주의 ‘미메시스’를 설계한 알바로 시자 비에이라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으로 평가 받는 그가 아시아에서는 처음 설계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안양시 자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기 위해 관악산을 배경으로 안양 예술공원 내에 지었습니다.

 

 회백색의 노출 콘크리트 건물은 사각형도 원형도 아닌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아도 읽히지 않은 독특한 구조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주변 자연을 해치지 않고 숲속에 다양한 작품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예술과 건축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안양예술공원 내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네덜란드 건축가 그룹 MVRD의 ‘전망대’ 라고 합니다.

이 전망대로 향하는 길 곳곳에서 음료 상자를 재활용해 불탑을 현대적 소재로 재해석한 ‘안양 상자 집’ 등

설치 작품 50여점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문의 : 031 – 8082 – 4245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입장료 : 성인 5,0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 1,000원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월요일 휴관

 

 영국 BBC 2014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에 선정된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한 폭의 그림처럼 지어진 언덕 위 하얀 집과 같은 미술관. 전통 기와집을 재해석한 독특한 흰색 외관을

가지고 있어 주변 자연경관과 대비를 이루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로,

“나는 심플하다.”라는 말을 즐겨했던 장욱진 화백의 시선이 배어 있는 곳입니다.

 

 대작보단 작고 탄탄한 밀도가 높은 그림을 남겼던 그의 그림을 닮은 미술관입니다.

야트막한 산을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설계되어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새로 전시 공간을

옮겨 다니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술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개구멍’을 만들어 어린아이들이 이구멍을 통해 자유롭게 즐기며 오갈 수 있는

재미있는 특색이 있습니다.

 

  ▶ 해든 뮤지움

문의 : 032 – 937 – 6911

주소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장흥로 101번 길 44

입장료 : 성인 13,000원 / 학생 7,000원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월요일 휴관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강화도의 논 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숲 속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해든 뮤지움’은 강화도 자연풍경을 조망하는 루프탑 ‘미러 가든’으로 유명한 미술관입니다.

피카소, 샤갈 등 유명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백남준, 장욱진, 김환기 등 유명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시립미술관입니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논 밭을 지나 산과 숲으로 에워싸인 곳에 지상인지, 지하이지 구분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경사면을 따라 들어가는 해든 뮤지움의 입구는 길을 따라 걷는 매력도 있습니다.

 커다란 통창을 사용해 눈이 편안한 자연광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말 그대로

자연 속 미술관입니다. 2013년 봄 개관,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에  

선정되며 자연과의 조화가 뛰어난 건축물이라는 정식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동선을 따라 세 개의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후 루프탑으로

나가면 볼 수 있는 미러 가든은 해든 뮤지움의 필수 코스라고 합니다.

 더불어 입장료에 포함된 커피 1잔을 마실 수 있는 ‘해든 카페’에선 실내 좌석뿐 아니라 숲이 코앞까지

다가와 있는 야외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 뮤지엄 산

문의 : 033 – 730 – 9000

주소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2길 260

입장료 : 대인 19,000원 / 소인 11,000원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월요일 휴관

 

 최근 가장 화제가 되었던 뮤지엄을 꼽으라면 이곳 ‘뮤지엄 산’ 일 것입니다.

드라마 ‘마인’의 주된 촬영지가 되기도 했던 뮤지엄입니다.

 

 안도 타다오 설계로 도시의 번잡함으로부터 벗어나 아름다운 산과 자연으로 둘러 싸인

아늑함을 목적으로 지은 뮤지엄 산은 주변 자연과의 조화로운 어우러짐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크게 본관과 플라워 가든, 워터 가든, 스톤 가든, 제임스 터렐관 등 전체 700m 길이로 이뤄진 미술관입니다.

 

 뮤지엄 산의 가장 유명한 장소는 두 연못 사이에 놓인 커다란 빨간 조형물과 자연 풍경이 투영되는

연못 위에 조성된 카페테라스입니다.

‘Archway’ 라는 이름의 빨간 조형물은 주변 경관과 대조되는 강렬한 색감으로 인해 뮤지엄 산의 상징물이

되었으며 공식 포토 스폿이 되었다고 합니다.

 

 외에도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휴식과 자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던 이들은

실제로 미술관 안에 명상관을 두기도 했습니다.

명상관은 돔 형태의 공간으로 일반인의 프로그램 참여 또한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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